국제학교를 알아보다 보면 세 갈래 길을 동시에 마주치게 됩니다. 셋 다 '국제 인증' 커리큘럼이지만 과목 폭, 평가 방식, 어울리는 진학 국가가 서로 다릅니다.
6개 과목군 + 에세이·프로젝트 코어까지, 폭넓게 배우고 폭넓게 평가받는 2년제 디플로마. 문·이과 구분 없이 전 영역을 이수합니다.
일반 고교 커리큘럼 위에 원하는 과목만 대학 수준으로 얹는 방식. 강점 과목에 집중해 깊이를 보여주기 좋습니다.
보통 3~4개 과목만 선택해 2년간 깊게 파고드는 영국식 체계. 전공과 직결된 과목에 일찍부터 집중하는 학생에게 유리합니다.
| 항목 | IB DP | AP | A-Level |
|---|---|---|---|
| 과목 수 | 6개 과목군 전체 + 코어 3종 | 제한 없음(자유 선택) | 보통 3~4과목 |
| 학습 성격 | 넓고 균형 잡힘 | 과목별 자유 조합 | 좁고 매우 깊음 |
| 점수 체계 | 과목별 1~7점, 총 45점 | 과목별 1~5점 | 과목별 A*~E 등급 |
| 평가 방식 | 필기시험 + IA + EE | 필기시험 위주 | 필기시험 위주(일부 coursework) |
| 이수 학교 | IB 인증교 한정 | 대부분의 일반 고교 | 영국식 커리큘럼 채택 국제학교 |
| 미국 대학 인정 | 고득점 시 학점 인정, 폭넓게 통용 | 과목별 학점·플레이스먼트로 폭넓게 활용 | 제한적, 대학별 상이 |
| 영국 대학(UCAS) 인정 | UCAS 환산 점수로 폭넓게 활용 | 제한적으로 인정 | UCAS의 기본 평가 기준, 가장 직접적으로 통용 |
| 조기 전공 특화 | 낮음(전과목 균형 이수) | 중간(원하는 과목만 심화 가능) | 높음(전공 직결 3~4과목 집중) |
IB와 AP 모두 폭넓게 통용됩니다. 전과목 균형형 학습이 맞으면 IB, 강점 과목에 집중하고 싶으면 AP를 검토하세요. A-Level은 미국 대학에서 인정 폭이 상대적으로 좁아 보완 자료(에세이, 활동)가 더 중요해집니다.
A-Level이 UCAS 지원의 기본 평가 기준이라 가장 직접적으로 통용됩니다. IB도 UCAS 환산 점수로 폭넓게 인정받지만, A-Level만큼 대학별 세부 요구조건이 표준화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공학, 의학 등 특정 전공이 뚜렷하다면 A-Level의 3~4과목 초집중 구조가 해당 과목 깊이를 보여주기 좋습니다. 반대로 아직 전공을 정하지 못했다면 IB의 균형 잡힌 구조가 선택 폭을 넓게 유지해줍니다.
학교마다 다르지만, 국제적으로는 IB DP를 채택한 학교가 가장 많고, 미국계 국제학교는 AP를, 영국계 국제학교는 A-Level을 주로 채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재학(예정) 학교의 커리큘럼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학년 초반(보통 9~10학년)이라면 전학을 통해 트랙을 바꾸는 것이 가능합니다. 다만 IB DP와 A-Level은 11학년부터 본격적으로 2년 과정이 시작되기 때문에, 그 이후 전환은 학업 공백이 생길 수 있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절대적인 서열은 없습니다. IB는 넓은 범위를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지속적 부담이, A-Level은 소수 과목을 깊게 파고드는 심화 부담이, AP는 짧은 기간 안에 대학 수준 내용을 소화해야 하는 압축 부담이 각각의 어려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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